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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0-10-27 14:13
    삼대
     글쓴이 : 이원호닷컴
    조회 : 4,829  

    책소개

    • 한 핏줄 서로 다른 세대가 부르는 가족 랩소디!

      대표적 대중문학 소설가 이원호가 한 핏줄 서로 다른 세대의 소통과 화해를 그린 『삼대』. 2009년 11월부터 전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연재된 장편소설이다. 한 가족이지만 서로 다른 세대를 살아온 삼대가 엮어가는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를 담아냈다. 융통성 없는 할아버지이자 아버지 '박용구', 고지식한 아들이자 아버지 '박기봉, 그리고 망나니와 다를 것 없는 손자이자 아들 '박민수'의 소소하고도 익숙한 가족사 속으로 초대한다. 청년 세대, 중년 세대, 노년 세대, 그리고 농촌의 고민과 갈등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한 우리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살기 쉬운 가족애를 되찾아주면서,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 이 책의 줄거리!
      1대인 박용구는 주민이 38명뿐이지만 따뜻한 정과 인심이 살아 숨쉬는 전주시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에서 혼자 살면서 농사를 짓는다. 신망이 두터워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런데 성실하고 우직한 아들이 달라진 것 같아 서운하다. 2대인 박기봉은 전주시청 봉사과에서 일한다. 고지식할 정도로 성실한 성품을 지니고 있다. 언제나 엇나가는 아들이 걱정스럽다. 더군다나 자신이 폐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대인 박민수는 꿈과 희망이 없다. 프리랜서 해결사 노릇을 하며 자신을 망가뜨려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 친구가 찾아와 아버지가 폐암에 걸렸음을 알리는데…….

    저자소개

    • 저자 이원호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여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주)백양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 일을 했고, (주)경세무역을 설립해 직접 경영했다. 1991년부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2년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으로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 단숨에 대중문학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 스케일이 큰 구성, 속도감 넘치는 전개는 그의 소설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이다. 기업, 협객, 정치, 역사, 연애 등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현재까지 약 50여 편의 소설로 1천만 부에 이르는 판매를 기록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자전적 인생을 그린 소설 《할증인간》을 비롯해 《바람의 칼》《강한 여자》《보스》《무법자》《프로페셔널》《황제의 꿈》《대한국인》《유라시아의 꿈》 등이 있다.
    +++

    목차

    • 저자의 말_4

      1대_9
      2대_61
      3대_119
      1대_177
      2대_235
      1, 2, 3대_293

    출판사서평

    • 전주시청 홈페이지 화제의 연재소설
      한 핏줄 서로 다른 세대의 소통과 화해
      삼대가 부르는 우리 시대 가족 랩소디

      자치단체 홈페이지 최초 연재 소설

      대표적인 대중 작가 이원호의 신작 소설 《삼대三代》(팬덤 刊)가 출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자체단체 최초로 홈페이지(전주시청 http://www.jeonju.go.kr)를 통해 연재된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한 가족 삼대의 삶을 담고 있다. 융통성 없는 할아버지와 고지식한 아버지, 자유분방한 손자 개개인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시작하는 이 작품은 하나하나의 고리가 끼워지듯 각 장이 유기적으로 엮이다 종국에 한 자리에 모인 삼대의 모습을 보여주며 아스라한 여운을 남긴다.
      청년과 노년 세대 간 화해의 매개 역할을 하는 중년 박용구는 전주시청 공무원으로 우리 시대 아버지 상을 대변한다. 이것은 박용구 일가의 소소한 가족사처럼 보이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옆집 이야기 같기도 한 사연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가족애를 되찾아준다. 하나의 객체로 독립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핏줄로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 청년과 중년, 노년의 삶은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해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오랜 집필 활동을 통해 뚜렷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확보한 작가가 연재를 시작하며 “언제나 그렇듯이 읽으면서 재미있고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삼대》에 담은 바람이다”라고 밝힌 것처럼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확실한 재미와 더불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나는 《삼대》에서 인간의 죽음과 삶이 병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삶과 마찬가지로 죽음도 얼마나 아름다워질 수가 있는가도 표현해보고 싶었지요.
      인간은 반드시 죽게 되는 유한한 생명체 중 하나입니다. 윤회가 마음을 안돈시키는 효과가 있겠지만 현생에서도 얼마든지 행복한 죽음이 있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이 가족처럼 말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나는 긍정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성품의 소유자올시다. 《삼대》를 읽으시고 생에 대한 의욕이 불끈 솟아오르셨다면 제 의도가 성공했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저자의 말> 중에서

      각기 다른 세대를 살아온 삼대가 엮어가는 좌충우돌 가족 이야기
      그동안 각종 연재를 통해 저력을 보여줬던 이원호 작가는 이번엔 최초로 자치단체 홈페이지 연재에 도전했다. 전주는 이원호 작가의 고향이자 《삼대》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소설은 약 6개월에 걸친 연재 기간 동안 지역민의 큰 사랑을 받았다.
      1대인 박용구는 전주시와 접한 소양면에 살고 있다. 열일곱 가구에 주민이 서른여덟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이지만 아직까지 훈훈한 인심이 살아 있는 곳이다. 소양리의 정겨운 마을 풍경이 펼쳐질 때면 바람을 타고 포근한 흙냄새가 밀려오는 듯하다.
      마을엔 노인들밖에 없지만 이들은 마치 한 가족처럼 어울려 살아간다. 때로는 사소한 일로 다투기도 하지만 마을에 문제가 생기면 모두 합심하여 문제를 해결할 정도로 따뜻한 정과 인심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박용구 씨는 서른여덟 주민의 생일을 다 외우고 남의 집 사정을 손바닥 들여다보듯 알고 있을 정도로 마을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마을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발 벗고 나서는 것도 바로 그다. 태연히 패륜을 저지르는 망나니 아들에게 속절없이 당하는 조복순 할머니를 도와주기도 하고, 손녀를 데리고 베트남으로 간 며느리를 찾아가는 정명호를 따라나서기도 한다.
      소양면에서 벌어지는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은 현대 우리 농촌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젊은이들의 목소리가 사라진 적막한 마을 풍경, 부모의 재산이 탐나 억지 효도를 하는 자식들, 농촌으로 시집 온 베트남 처녀, 치매에 걸린 노인을 간병하다 붕괴된 가족, 부모에게 한 푼이라도 더 뜯어내려 다투는 형제들. 성실하고 우직한 효자 아들을 둔 박용구 씨는 마을 안에서 가장 행복한 듯 보이지만, 아내가 떠난 넓은 빈 집에 혼자 앉아 있을 때면 왠지 모를 외로움과 소외감이 덮쳐온다.
      2대 박기봉은 전주시청 봉사과에 근무 중이다.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때로는 그들의 가슴 아픈 사연에 눈물지을 만큼 따뜻한 정을 지녔다. 이렇게 평생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살아온 그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바로 아들 박민수다. 제멋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아들과 고향에서 쓸쓸히 여생을 보내는 아버지와의 간극을 좁혀보려 애쓰지만 세대 간의 갈등은 결코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이원호 작가는 《삼대》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가족의 이야기와 더불어 농촌의 현실과 무기력한 현대의 젊은이, 중년의 고민 등을 한 치의 과장 없이 그대로 담아내어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박용구 씨와 마을 사람들이 벌이는 갖가지 에피소드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읽는 맛을 더한다.

      “패륜아 자식은 쳐 쥑여도 되는 거여!”
      노인 하나가 말을 받았고 다른 노인이 묻는다.
      “그, 무신 푸로더라? 언지 봤는디.”
      “나도 본 거 가텨. 불효자식 나오는 푸로여.”
      중구난방 떠들던 노인들의 말이 그쳤을 때 오세호 씨가 길게 숨을 뱉는다.
      “노인들은 다 자식 때미 속을 끓이는고만. 효자 불효자를 막론허고 말여.”

      -<1대> 중에서

      ■ 줄거리

      삼대(三代)의 애증과 갈등 그리고 화합


      1대 박용구(77세)는 완주군 소양면 황운리에서 혼자 살면서 농사를 짓는다. 10년 전 아내와 사별했지만 재혼하지 않고 외아들 박기봉을 의지하고 산다. 고집이 세지만 정이 많은 성품으로 자식과 손자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내놓을 정도이다. 그러나 요즈음 효자로 소문이 났던 외아들 박기봉이 전과 같지 않다는 것이 서운하기만 하다.

      2대 박기봉(52세)은 전주시청 공무원으로 고지식한 성품이다. 20여 년의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결근은 물론이고 지각도 하지 않은 것이 자랑이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아들 박민수의 비웃음을 산다. 자꾸 엇나가기만 하는 아들과 그런 손자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아버지의 사이를 중재하며 아슬아슬하게 가족의 균형을 맞춰가던 어느 날 자신이 폐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미 암은 말기까지 진행된 상태. 자신에게 주어진 짧은 시한부 삶 앞에서도 박기봉은 내색 않고 아버지와 아들 사이를 조정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3대 박민수(24세)는 삶의 목표가 없다. 아버지의 강권으로 대학에 진학하기는 했지만 군 제대 후 일방적으로 휴학계를 내고 가출까지 하고 만다. 할아버지가 이런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도, 아버지가 할아버지와 자신을 어떻게든 화해시키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자유분방한 성격인 민수는 가족이란 굴레에 얽매여 사는 게 그저 귀찮을 뿐이다.
      조직의 프리랜서 해결사 노릇을 하며 자신을 아낄 줄 모르던 민수에게 어느 날 아버지의 친구가 찾아오고, 충격적인 소식을 들은 그는 할아버지를 찾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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