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장편소설. 서기 30세기. 오염으로 폐행성이 된 지구를 떠나 수만 개의 행성으로 흩어진 인류는 우주의 지배자가 되어 외계인들을 다스린다. 그러나 우주는 동서 양대 제국으로 분리되어 전쟁이 끊이지 않는다. 이 패권의 다툼 속에서 동우주제국의 제7대 황제 보리스 유의 전생을 지닌 김 라미노스 중령은 120광속의 우주선을 타고 블랙홀을 넘나들며 자신의 운명을 시험한다. 시공을 초월한 모험이 작가 이원호의 손끝에서 새로운 한국형 SF로 펼쳐진다.(제1권) 

이원호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여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주)백양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담당을 지낸 바 있고, (주)경세무역을 설립해 직접 경영했다.
1991년부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2년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으로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 단숨에 대중문학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뒤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 정치, 연애, 역사 등 다양한 장르에서 그만의 독특한 카리스마로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작가는 《신의 제국》을 통해 최초로 본격 공상과학소설에 도전한다. 한국형 SF의 새로운 지평을 열 이 소설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원호의 작품세계에서 주목할 만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 20편이 넘는 소설을 발표했으며, 총 판매 부수가 1천만 부에 이른다. 주요 작품으로 《초인의 전설》 《도시의 남자》 《대한국인》 《오피스텔》 《유라시아의 꿈》 《밤의 대통령》 《영웅의 도시》 등이 있다.